SIGGRAPH Asia 2024 둘째 날: 전시회와 세션 중심의 하루
SIGGRAPH Asia 2024 둘째 날은 전시회와 다양한 세션들로 가득 찬 날이었습니다. 오전부터 흥미로운 키노트와 발표들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전시회와 추가적인 세션들을 통해 더 많은 기술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키노트: "The Endless Possibilities of a Piece of Cloth" by Yoshiyuki Miyamae
아침은 SIGGRAPH Asia 2024 오프닝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Yoshiyuki Miyamae의 키노트 세션 "The Endless Possibilities of a Piece of Cloth"를 들었습니다.
- 텍스타일과 컴퓨터의 기원
- Miyamae는 텍스타일 기술과 컴퓨터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 A-POC 기술
- A-POC (A Piece of Cloth): 단일 천으로 모든 의류를 제작하는 방식.
- 니트웨어 확장: 소재와 메테리얼까지 다루는 범위로 확장.
- Steam Stretch: 새로운 직조 기술 도입.
- 디자인과 AI의 융합
- 직선(straight line), 곡선(curved line), 다각형(polyhedron) 등 텍스타일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
- AI를 활용한 디자인 생성 방법도 시연했으며, 흥미로운 접근법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강한 영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들었던 주요 세션 요약
- Your Wish is My Command: Generate, Edit, Rearrange
- 이 세션에서는 LLM-enhanced Scene Graph Learning for Household Rearrangement를 중심으로 들었습니다.
- 장면 그래프를 학습하여 가정 내 물건의 배치를 효과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Look at it Differently: Novel View Synthesis
- 새로운 시점 합성 기술들을 다룬 세션으로, 흥미로운 논문들이 많아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 Generative AI for Graphics, Vision, and 3D
- NVIDIA 주최 세션으로, 그래픽스와 3D 비전에서 생성형 AI의 응용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 설명이 간단한 수준이었지만, 이를 바탕으로 3일차 추가적인 NVIDIA 세션에서 NIM(NVIDIA Instant Meshes)을 처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Domo Arigato, Mr. Roboto / Robots and Characters
- 로봇과 캐릭터 기술에 초점을 맞춘 발표.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논의되었으나, 시간이 부족해 깊이 있는 논의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 Text, Texturing, and Stylization
- 텍스처링과 스타일화에 관한 연구를 다룬 세션. 고급 텍스처 생성 및 편집 기술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전시회 경험
둘째 날부터는 전시회가 열린다는 점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전시회가 오후에 시작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해, 오전에 계획했던 시간을 조정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날부터는 좀 더 꼼꼼하게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체험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으로 와서 그런지 별로 저에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가 구매자가 아닐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추가적으로 한국분들도 많이 계신 것은 특이한 점이었습니다.
느낀 점과 반성
- 일정 관리의 중요성
- 오전 전시회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 이후 일정 조정을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다양한 세션을 통한 인사이트
- 세션들이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일부 세션은 시간이 짧아 심도 깊은 논의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결론
둘째 날은 다양한 기술과 연구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텍스타일 기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날은 더 꼼꼼히 준비하여 전시회와 세션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